20161015 간만에 지진 이야기

 

 

10월 15일

08:00 불당동 겔러리아 백화점 사거리 출발.

개인사정으로 한동안 안장위에 올라가지 못해 폼이 조금 떨어지신 태호아저씨 몸을 올려드리려고 초반에 순풍을 타고 평지에서 43에서 50사이로 잡아끌었다.

나도 한동안 밖에서 못타서 힘들더라도 몸을 올리려고 좀 무리해서 달렸다.

(거리94.71km, 평속 34.9kh, 상승고도 902m)

 

라이딩 로그 -> https://connect.garmin.com/modern/activity/1405711905

 

지난 몇해.. 한동안 목표나 동기부여가 없어서 숨이 몰아칠때까지 핸들을 당겨본적이 없었는데 이날은 심박에 한계점까지 올라가도록 당겼다.

페달을 밟았을땐 몰랐는데 점빵에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차동고개를 지나 복귀할때 역풍을 고려하면 오늘 확실히 간만에 무진장 지지고 돌아온듯하다.

내년에도 팀사정상 우리팀이 활발한 활동을 하기는 어렵지만 간간히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kcl같은 크리테리움등에서 페달을 굴려봐야겠다.. ㅋ 폼이 많이 떨어진듯..

  

간만에 지지고 돌아온 이야기.